도쿄·칸다의 한 일품 요리점.가게 이름이 적힌 커튼을 지나 주인 아주머니에게 코트를 맡기고 항상 앉던 카운터 자리에 앉는다.가게를 둘러보니 카운터 자리 끝에 낯선 것이 놓여있었다."오늘의 추천 츙(·8·)츙"이라고 쓰여진 종이 표지판과 큰 사육 상자.케이지 속에는 몇 마리 새 같은 것이 있다. 회색의 큰 것 1마리와 중형 3마리, 나머지는 하얗고 작은 것이 몇마리가 있다.케이지의 구석에는 새들보다 큰 치즈 케이크가 놓여있다. 새가 쪼아먹은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이 녀석들은 식사를 마친 직후라서 매우 기분이 좋은 거겠지.큰 것과 중형의 개체는 모두 노래를 부르고 하얀 고체는 삐악삐악 하며 한창 울고 있다. 처음 보는 진기한 새 앞에 있으니 미식가의 피가 끓는다.당장 아주머니에게 츙(·8·)츙 요리를 주문..
이렇게 보면 비행청소년(DQN)의 무용담처럼 되어버릴지도 모르지만 누구라도 어릴 때에는 생물을 괴롭혀서 놀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나의 경우는 츙(·8·)츙이었다. 여기서는 나랑 친구가 한 츙(·8·)츙 학대의 예를 몇가지 소개한다. 1. 집 파괴(1)츙(·8·)츙의 둥지는 매우 특이해서 어떤 여자 아이의 옷을 둥지의 재료로 삼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둥지가 파괴되면 화를 낸다.하지만 츙(·8·)츙은 너무 약한 생물이며 저항 또한 간단히 봉쇄된다. 나랑 친구 A가 주로 갔던 곳은 이른바 "빈집"이다.츙(·8·)츙도 일단 음식을 찾으러 나설 듯하다. 그 틈을 타고, 둥지 안에서 옷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다. 그러자 음식을 찾고 돌아온 츙(·8·)츙이 둥지의 참상을 발견한다. "츙!? 허너카츙의 옷이 없어 ..
츙츙과 히나츙들은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단식하고 있었다.아주 좋아하는 치즈 케이크나 마카롱은 먹지 못했지만 배고픔은 설탕물로 채우면 그만이고 호노카의 속옷과 생리대를 달라고 말하면 바로 받는 이 생활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단식이 시작된 지 일주일 후, 호노카는 츙츙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츙츙, 코츙(コチュン), 히나츙. 일주일의 단식 잘 참았구나! 무슨 상 줄까? 츙츙들은 무엇이 좋겠어?"츙츙들은 호노카가 그렇게 말을 끝내기 전에 희희낙락한 목소리로""""""치즈 케이크!!"""""라고 말했다."후훗, 츙츙들은 생각보다 배고팠구나, 괜찮아! 상으로 치즈 케이크 실컷 먹여 줄께! 츙츙들, 따라와!"그러자 츙츙들은 지금까지 그런 적 없을 정도로 매우 기뻐하면서, 이동용 케이지에게 먼저 들..
NHK스페셜 "알려지지 않은 꾀꼬리의 생태"에서 아름다운 소리로 알려진 꾀꼬리지만 그 생태는 의외로 잔혹합니다. 꾀꼬리의 부모는 알을 낳을 때 다른 새의 둥지에 자신의 알을 낳습니다. 그 새는 둥지의 새보다도 빨리 부화합니다. 그러면 새는 다른 알을 파괴하고 둥지에서 꾀꼬리의 새끼를 키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탁란"이라고 부릅니다.꾀꼬리알과 비슷한 알을 다른 새가 제거하기 때문에 꾀꼬리의 알은 다른 알과 비슷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드물게, 너무 조금도 닮지 않은 알에서도 탁란이 성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새의 이름은 츙(·8·)츙이라고 합니다.츙(·8·)츙의 알은 통상 꾀꼬리보다 빨리 부화하지만 츙(·8·)츙은 절망적으로 지능이 낮기 때문에 어미의 츙(·8·)츙은 부화한 꾀꼬리의 아이를 봐도 자신의..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벌에 의한 피해가 많이 보고됩니다.벌은 츙(·8·)츙에게도 물론 위협이 됩니다.어떤 벌은 츙(·8·)츙의 둥지를 발견하면 페로몬으로 동료를 부르고 일제히 공격을 합니다.집이 급습당한 츙(·8·)츙은 매우 당황해서 히나(·8·)츙을 도망치게 하려 하지만.. 출입구는 이미 벌에 의해 에워싸여 있습니다. 그러면 츙(·8·)츙은 반대쪽 벽을 부수고 도망치려고 하는데, 그것을 방관할만큼 벌은 허술하지 않습니다. 츙(·8·)츙의 뒤통수에 일격을 가하여 츙(·8·)츙이 기가 죽은 틈에 히나(·8·)츙을 빼앗아갑니다.히나(·8·)츙은 "마-삐요!구해줘 삐요!" 하고 도움을 청하고 츙(·8·)츙도 "지금 구해줄게 츙!"라고 하고 짧은 날개를 파닥거리죠. 벌은 츙(·8·)츙의 얼굴을 쏩니다. 얼굴이..
어느 겨울날 츙츙은 산책을 하고 있었다.츙츙 "퓨아 퓨아~♪ 라뷰라뷰~♪"보통 사람으로서는 차마 들을 수 없는 뇌쇄(ㅋ)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역주 : 뇌쇄는 본래 脳トロ로, 뇌를 황홀하게 하는 음성을 말하는 것이다. 미나미 코토리가 본인의 목소리가 그렇다고 말한 바 있는 듯하다.)기분이 좋은 것 같다.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몸뚱이가 붙들렸다.츙츙 "삐이이이이이이ー!이거 놔츙!"자신을 잡은 누군가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아무 효과도 없다.그러자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츙츙 "그만해츙!"떠들고 저항하지만 역시 무의미하다.움직이는 무엇가는 츙츙의 몸뚱이 옆에서 지지지 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 잠시 뒤 츙츙은 해방됐다.츙츙은 다시 산책을 계속했지만, 아까보다 추운 느낌이 들었다.츙츙 "추..
츙츙은 자신이 뚱뚱하다는 것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케이지 내에서 가급적 운동을 하거나 치즈 케이크를 먹는 양을 줄이는 등 다이어트에 힘쓰고 있었다.어떤 때는 호노카의 사유물인 거울을 들여다보며(·8·) "해냈다츙!!살빠졌다츙!"(^8^) "이걸로 다시 치즈 케이크 먹어도 된다츙"츙츙은 다이어트의 성과가 나온 것을 핑계로 다이어트 이전보다도 많은 치즈 케이크를 먹고 운동도 게을리했다. 또 잠시 후,(·8·) "잠깐만, 너무 먹었따츙, 무섭지만 거울을 보자츙..."(·8·) "어? 살 하나도 안 쪘네츙. 오히려 또 호리호리해졌어츙."(^8^) "이걸로 チアンシンシテ 치즈케이크줘츙" 그리고 치즈 케이크를 하루 한조각씩 먹게 되었을 때, 히나츙을 안기조차 어렵게 됐다.(·8·) "히나츙? 요즘 왜 엄마한테 잘..
호노카"자 츙츙, 고대하던 치즈 케이크야."새들 "치즈케이크!!치즈케이크!!"츙츙 콕콕(·8·) "먹던거보다 촉촉하고 달아츙!! 맛있다츙!!"호노카 "에헤에 오늘의 치즈 케이크는 벌꿀~ 코토리 쨩이 특별히 만들어 준 거야!"(·8·) "벌꿀 맛있어츙!"병아리들 "벌꿀!벌꿀!"호노카 "기뻐하니 호노카도 기쁘네. 모두 사이좋게 먹어." 그날 밤 꿀 맛에 감격한 츙(·8·)츙들은 흥분한 나머지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음날.낮에는 호노카가 없어 집에 있어도 심심합니다.창문으로 들어오는 좋은 햇살에 끌려 츙(·8·)츙들은 산책을 나갔습니다.츙(·8·)츙이 앞장서고 히나(·8·)츙이 1마리, 피요(·8·)츙이 3마리, 한줄로 서서 걷고 있습니다.가장 어리고 가냘픈 피요(·8·)츙을 맨 끝에 서게 하는 것..
츙(·8·)츙의 화장실에서의 예의 범절 가르치기는 어렵다고 한다.츙(·8·)츙의 항문의 괄약근은 없는거나 다름없고 똥의 마려움을 느낄 때는 이미 똥을 싸고 난 뒤다.게다가 조류의 똥처럼 소량에 냄새도 적은 것이 아니라 식생활이 거칠어진 사람의 똥같은 강렬한 악취까지 있다."여자아이츙!"라고 주장하는 유치원생 정도의 지성은 있지만 남 앞에서 배설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하는개념은 이해할 수 없는 듯 배설에 관한 감각은 조류의 그것에 매우 가깝다.게다가 배를 땅에 붙인 채로 똥을 싸기 때문에 똥이 똥구멍 부근에 들러붙어 악취를 풍긴다. 츙(·8·)츙을 키우는 호노카도 역시 배변 교육에 시달리고 있었다."아무리 가르쳐줘도 꾸짖어도 화장실을 기억해주지 않는걸"케이지의 옆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 ..
계속 호노카의 방의 케이지에서 지내고 있던 츙(·8·)츙이지만 요즘 산책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산책할 수 있는 범위는 호노카의 방에 한정되어 있고, 거기다 호노카가 안 볼 때 산책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호노카를 좋아하는 츙(·8·)츙이지만 가끔은 누구의 눈도 개의치 않고 산책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그런 어느 날, 호노카가 가게를 보느라 나와 있을 때 츙(·8·)츙은 케이지의 구석 울타리가 허술해져 있다는 걸 알아차렸어요. 츙(·8·)츙은 "지금이찬스츙!"하며 케이지에 부딪쳐 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케이지의 울타리는 매우 쉽게 망가졌습니다.문자 그대로 우리에서 벗어난 츙(·8·)츙은 기쁩니다!"퓨아 퓨아~라뷰라뷰~"라며 기쁨의 노래를 부르면서 당장 호노카의 방 속을 걸어다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