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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벌에 의한 피해가 많이 보고됩니다.
벌은 츙(·8·)츙에게도 물론 위협이 됩니다.
어떤 벌은 츙(·8·)츙의 둥지를 발견하면 페로몬으로 동료를 부르고 일제히 공격을 합니다.
집이 급습당한 츙(·8·)츙은 매우 당황해서 히나(·8·)츙을 도망치게 하려 하지만.. 출입구는 이미 벌에 의해 에워싸여 있습니다. 그러면 츙(·8·)츙은 반대쪽 벽을 부수고 도망치려고 하는데, 그것을 방관할만큼 벌은 허술하지 않습니다. 츙(·8·)츙의 뒤통수에 일격을 가하여 츙(·8·)츙이 기가 죽은 틈에 히나(·8·)츙을 빼앗아갑니다.
히나(·8·)츙은 "마-삐요!구해줘 삐요!" 하고 도움을 청하고 츙(·8·)츙도 "지금 구해줄게 츙!"라고 하고 짧은 날개를 파닥거리죠. 벌은 츙(·8·)츙의 얼굴을 쏩니다. 얼굴이 크게 불어난 츙(·8·)츙은 시야를 빼앗기고 뒤이어 몸이 뒤덮여 온몸이 바늘로 찔립니다. 둥지 속의 히나(·8·)츙은 모두 뺏기고 마치 옷처럼 츙(·8·)츙의 몸을 덮고 있던 벌이 날아갈 무렵에는 츙(·8·)츙은 온몸이 성난 복어처럼 부풀린 채로 죽어있습니다.
자, 벌은 히나(·8·)츙을 둥지로 가져간 뒤 여왕벌에게 히나(·8·)츙을 보냅니다. 울면서 싫어하는 히나(·8·)츙의 손발을 일벌이 짓누르고 여왕벌이 히나츙의 배에 주사바늘을 꽂습니다.
이 때 히나(·8·)츙은 더 큰소리를 지르며 울지만 그 때 죽일 정도로 벌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히나(·8·)츙에게 원하는 음식은 다 주어집니다. 치즈케이크에서 마카롱, 딸기에 이르기까지 뭐든지요. 그리고 히나(·8·)츙이 "엄마-삐요를 못 만나는 것은 아쉽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아 츙"라고 생각할 무렵 히나(·8·)츙은 심한 복통이 생깁니다.
복통은 히나(·8·)츙이 벌집에 온 후로부터 같은 정도의 기간 동안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히나(·8·)츙의 등이 크게 붇고 피부를 뚫고 벌의 아기가 탄생합니다. 히나(·8·)츙에게 주어진 음식은 모두 벌의 아기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히나(·8·)츙은 "삐이이잇?야메유츙!히나츙의 귀여운 몸을 먹지마 츙!"하고 빌지만 벌에게 통하지 않고 히나(·8·)츙은 내장에서 피부에 이르기까지 몸이 샅샅이 먹혀버립니다. 이렇게 히나(·8·)츙은 음식을 주신 분인 벌에게 은혜를 갚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