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이좋은 모녀지간도 언젠가는 독립해서 자식이 떠나가는 때가 옵니다. 그럼 새들은 어떨까요?
츙츙이 무절제하게 호노카가 사용한 생리대로 아이를 낳는 바람에, 코우사카 가에서 키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새토리 "새토리이 전부 샤데얏떼유(シャデャテ. 의미불명) 츙!" 호노카 "새토리, 슬프지만 언젠가는 솜털투성이 새들도 크고 흰 날개로 나는 거야?" 새토리 "츙..." 츙츙도 마음 어디에선가, 제일 먼저 낳은 자식들이 독립의 시기에 온 것을 알고 있었겠지요. 밤새도록 울고 난 뒤 처음 낳은 두 마리를 수양아들로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별의 날- 새토리 "알겠지 츙? 새로운(アテャヤシイ-아타라시이) 사람한테 가도 건강해 츙?" 히나츙 1,2 "츙..." 그리고 새끼츙츙 두 마리는 케이지에 갇혔어요. 그러나 츙츙은 마지막 순간까지 히나츙과 함께 슬퍼했겠지요, 호노카의 눈을 속여서 케이지를 열고 안에 들어갔습니다. 새토리 "츙!!!" 히나츙 "마마-츙!" 거기에 호노카가 다가왔습니다. 호노카 "아, 얘! 깨끗이 포기하지 못하겠니?" 호노카는 독기를 품고, 츙츙을 케이지에서 끌어냈습니다. 그러나 호노카는 잘못해서 히나츙1을 끌어내 버렸습니다. 새토리 "틀렸어 츙! 츙츙은 여기 츙!" 츙츙의 외침도 헛되이, 츙츙은 히나츙2와 함께 새 주인이 있는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본의 아니게 히나츙1은 원래의 둥지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히나츙1도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는 모두 츙츙이 해왔기 때문입니다. 며칠 뒤 히나츙1은 스트레스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여동생들은 철이 한창 없을 때라 말을 안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느 날 마침내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히나츙1 "히나츙! 빨리 일어나 츙!" 오늘도 동생 히나츙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동생히나츙 "뿌와-오...비,비요!" 동생히나츙은 히나츙1에게 매일 혼남과 더불어 어머니를 만날 수 없는 외로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설사를 했습니다. 히나츙1 "삐이이이! 왕야후유얏츙이!" 새토리에게 왕야후유얏츙은 갈아 쓸 수 없이 평생 쓰는 보물(타카라모노즈 : 노래 제목)입니다. 그것이 똥투성이가 된 히나츙1은 노발대발했어요. 히나츙1 "이젠 못 참아 츙!" 히나츙1은 발광하여 여동생들을 한마리도 남김없이 물어죽여 버렸습니다.
한편... ??? "좋아, 도착했다." 히나츙2 "도착한 모양이야 츙" 츙츙들은 일단 새 집에 도착한 사실에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그 직후 케이지가 크게 기울어지고 뚜껑이 열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인지라 벽도 붙잡지 못하고 츙츙들은 빠지고 말았습니다. 츙츙 "츙!?" 츙츙들은 물 속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물은 매우 뜨거운 물이었습니다. 츙츙 "츄우우우우웅, 뜨거워 츙!" 히나츙2 "야헤도시챠우 츙!" ??? "좋아, 1시간동안 고아내면 기름이 나오겠지" 새 주인은 그렇게 말하고 츙츙들이 들어간 냄비에 뚜껑을 닫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몇 시간 후- ??? "자, 어떤 기름이 나왔을까?" ??? "우와, 똥 투성이다! 이건 쓸모가 없겠군"
결국 똥 새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기름은 한 방울도 사용되지 않고 버려져 츙츙들은 완전히 쓸데없이 개죽음으로 그 생애를 마치게 되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