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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노카 "하나요!"
하나요 "호노카!"
호노카 "오늘은 뭐 먹을래?"
하나요 "하나요는 오야코동이 좋아"
호노카 "오야코동(닭고기계란덮밥)? 좋지!"
우미 "무엇이 좋다는 겁니까?"
호노파나 "!?"
우미 "러닝의 복귀가 늦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에서 딴짓을 하고 있었군요?"
우미 "정말이지…자신들이 아이돌이라는 것을 자각하세요"
우미 "그럼 벌로 러닝 5km 추가입니다"
호노카 "우, 우미쨔아아앙.."
우미 "안 됩니다"
호노카 "윽" (털썩
하나요 "호노카쨩, 갈까?"
호노카 "응~" (탓탓탓
우미 "곤란합니다...다이어트를 위한 달리기인데도 한눈을 팔고 밥을 먹으려 하다니"
남자 "어서 오세요! 손님! 신작인 오야코동은 어떠세요?"
우미 "아, 아닙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서요."
우미 "그나저나 아까의 오야코동은 맛있을 것 같습니다..두 사람의 다이어트가 끝나면 오야코동이라도 만들도록 할까요?"
에리 "오늘 연습은 끝! 모두 스트레치 하자-"
우미 "호노카. 살빠졌네요?"
호노카 "엣!? 정말? 다이어트의 성과가 나왔네!"
우미 "그렇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겠죠? 호노카는 언제나..." (잔소리잔소리
호노카 "음-아라따구~"
우미 "거기다 호노카는..."
코토리 "둘 다 이제 그만 돌아가자구"
우미 "네, 아, 네! 죄송합니다"
호노카 "우미쨩 화낸 거지?"
우미 "시끄럽습니다!"
우미 "그럼 둘 다, 내일 뵙죠."
호노코노 "바이바-이!"
우미 "오늘도 지쳤네요, 응?"
히나츙 "마마츙!배고파츙!"
츙츙 "기다려츙, 츙츙이 치즈케이크 가져올게츙!"
우미 "어머, 귀여운 새군요."
츙츙 "거기 너!치즈케이크 내놔츙!"
우미 "말하는 새입니까! 거기다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츙츙 "빨리 내놔츙!"
우미 "잘 보니 군데군데 진흙으로 더러워져 있네요.. 집에 데려가 욕조에서 씻겨 드릴까요?"
츙츙 "듣고 있어츙?빨리 내놔츙!"
우미 "기뻐하고 계시군요! 저도 기쁩니다!"
우미 "자, 저희 집으로 가겠습니다. 따뜻한 목욕에 맛있는 밥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츙츙 "밥...치즈케이크츙!"
우미 "자 갑시다!"
히나츙 "엄마뾰...배고파츙...빨리돌아와츙..."
우미 "우선 목욕을 할까요?"
츙츙 "모굑?"
우미 "아, 지금 목욕이라고 하셨네요, 점점 알아듣게 됐습니다"
츙츙 "그거 맛있어츙?"
우미" ...아니, 목욕이란 따뜻하고 기분 좋은 것이에요"
츙츙 "대단해츙!히나츙들도해츙!..히나츙?"
우미 "왜 그러세요?"
츙츙 "히나츙들을 놔두고 왔다츙!니가 맘대로 츙츙을 끌고 와서 그래츙!"
우미 "몹시 험악한 얼굴로 말하고 있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뭐 일단 욕실로 갑시다!"
츙츙 "히나츄우우웅!"
히나츙 "엄마뾰오...너무배고파츙..."
피요츙 "배거파츙!배거파츙!배거파츙!"
타마츙 "..."
우미 "아직 물이 끓지 다 차지 것 같군요...먼저 씻으시지요 "
츙츙 "목욕뜨거워츙..."
우미 "당신은 작으니 통에 따로 물을 부었어요, 어서 들어가세요."
츙츙 "츙!?따뜻해츙!"
우미 "우선은 몸을 씻습니다." (슥슥
츙츙 "삐이이?아파츙!똑바로 해츙!"
우미 "너무 힘줬어요? 죄송합니다"(슥슥
츙츙 "기분좋다츙, 이제야 좀 잘 하네츙"
우미 "(함부로 거만하게 구는군요..)" (슥슥
우미" 들어요 "
츙츙 "기분좋아츙"
우미 "제가 잡고 있을 테니 안심하세요"
츙츙 "당연하지츙"
우미 "..."
사아-휴메우오-
(역주1 : 2기 오프닝 가사가 우미의 휴대폰 벨소리다.)
(역주2 : '휴메'는 닛타 에미가 유메를 휴메로 잘못 부르곤 하는 것에서 온 네타이다.)
우미 "어머, 전화가 왔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츙츙 "삐!?무서워츙!"
우미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죠."
우미 "기다리셨죠?"
츙츙 "츄우웅..."
우미 "아! 빠져버렸네요! 살려야겠습니다!" (바샤
츙츙 ""
우미 "눈을 뜨세요!" (찰싹찰싹
츙츙 " ! 아파츙! 그만해츙!"
우미 "살아났네요, 다행입니다"
츙츙 "왜 웃는거야츙!빨리 나가츙!"
우미 "네, 네에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도 없는 건가요)"
츙츙 "(츙츙은 놀고 있던 것 뿐이야츙! 정말이지 걸리적거리는 하녀라니까츙!)"
츙츙 "치즈케이크 내놔츙"
우미 "그것이 타인에게 물건을 부탁하는 태도입니까?"
츙츙 "그런 건 상관없어츙! 빨리 내놔츙!"
우미 "안 됩니다. 오늘은 그만 주무세요"
츙츙 "시져츙! 치즈케이크! 삐이이이!"
우미 "소용없어요..."
츙츙 "츙!(치사해츙)"
우미 "이 바구니 안에 놓아둘게요 "
츙츙 "치즈케이크!치즈케이크!"
우미 "안녕히 주무세요" (부스럭
츙츙 "치즈케이크…가 아니네츙! 너 거짓말한거야츙!?"
우미 "어머, 미안합니다, 치즈 케이크가 아니라 골판지를 넣어 버렸네요 "
츙츙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츙! 치즈케이크 내놔츙!"
우미 "아, 이제 잘 시간이네요 "
츙츙 "기다려츙! 치즈케이크츙! 배고파츙!"
우미 "zzz"
츙츙 "츄츄츄www내일부터 괴롭혀주겠다츙...!"
피요츙 "엄-...마...뾰..."
타마츙 ""
우미 "다녀오겠습니다."
츙츙 "잘도 말하네츙...히나츙들이 걱정돼츙"
츙츙 "어라, 문이 열려있어츙!"
츙츙 "그녀석이 닫는 걸 까먹었어츙...얼간이츙!"
츙츙 "그러면 히나츙들에게 얼른 돌아가자츙!"
우미 "..."
츙츙 "퓨아 퓨아-라뷰라뷰-♪"
츙츙 "히나츄-웅!타마츄-웅!얼른 나와츄-웅!"
츙츙 "안나오네츙(>8<)"
"츙…츙..."
츙츙 "히나츙!?"
히나츙들s "엄마뾰!?"
츙츙 "보고싶었어츙!"
히나츙 "엄-마-뾰오오오오오"
츙츙 "울지마츙...그럼 이제 츙츙의 품에..."
우미 "재미있겠는데요 "
츙츙들 "츙!?"
츙츙 "뭐하러왔어츙? 치즈케이크도 안 주는 녀석 주제에츙!"
우미 "그렇습니까, 이번에는 치즈 케이크를 주려고 생각했는데..."
츙츙들 "치즈케이크츙!? 가자츙!"
우미 "그럼 갑시다"
오토노키자카 학원 가정실습실
니코 "우미도 상냥하네...다이어트의 상으로 오야코동을 만들어 주겠다니.."
우미 "기다리셨습니다"
니코 "늦었어"
우미 "죄송합니다, 식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버렸습니다"
니코 "뭐 좋아, 얼른 만들자구."
우미 "네"
니코 "그런데 재료는?"
우미 "이것입니다"
츙츙 "배고파츙!"
히나츙 "치즈케이크츙!"
똥 피요 "마카롱!"
똥 타마 ""
니코 "이거?"
우미 "그런데요?"
니코 "이상한 걸 가지고 왔잖아...이녀석들은 맛이 달아서 먹을 만한 녀석들은 아니야."
우미 "그런가요.. 죄송합니다"
니코 "뭐 좋아, 호노카들이 돌아올 때까지 만들자구."
우미 "그런데요, 이녀석들로 만드는 오야코동은 보통 오야코동과 만드는 방법이 같습니까?"
니코 "...대체로 비슷해"
츙츙 "빨리 치즈케이크 내놔츙!"
니코 "우미, 거기 작은 놈 줘봐."
우미 "이거요?"
피요츙 "피이?엄마츙 구해줘츙!"
츙츙 "히나츙!? 너! 피요츙한테 무슨 짓이야츙!?"
니코 "고맙게도 좋은 상태로 자랐네" (문질문질
피요츙 "부끄러츙///" (배시시)
니코 "니코!" (뚝
피요츙 "삐이이이이!?"
츙츙 "피요츙!?"
우미 "에..지금 무엇을 한 겁니까?"
니코 "뭐라니. 살아 있으니 일단 죽이는 게 당연한 거잖아?"
츙츙 "히나츙? 괜찮아츙!? 대답해츙!"
니코 "푹신푹신하고 기분 좋은걸 "
니코 "우미, 이 녀석의 깃털을 쥐어뜯어줘"
우미 "아, 알겠습니다"
츙츙 "히나츙...히나츙..."
니코 "다음은 이놈!"
히나츙 "츙!?엄마뾰!살려줘츙!"
츙츙 "히나츙...히나츙..."
니코 "야박한 부모네"
히나츙 "살려줘...살려줘츙..."
니코 "그런 말을 해도 말이지...나에게는 너의 목숨보다 친구의 미소가 더 소중한 거라구."
히나츙 "츙…츙..."(흑
니코 "어쩔 수 없어...이봐"
히나츙 "살려주는 거야츙...?"
니코 "저기, 나도 악마는 아니야."
히나츙 "엄마츙!"
츙츙 "히나츙!?"
니코 "지금이다!"
츙츙 "히나츙!?"
니코 "돌려받고 싶니"
츙츙 "당연하지츙!"
니코 "그럼 달걀 3개 줘."
츙츙 "츙!?싫어츙!"
니코 "흥" (쿡쿡쿡
히나츙 "엄마뾰...!"
츙츙 "알았어츙, 낳을게츙..."
우미 "역시 깃털이 더럽네요..."
츙츙 "...안낳을래츙..."
니코 "거짓말!"
츙츙 "진짜야츙...정말이야츙..."
니코 "그럼 도와줄게"
츙츙 "무슨짓이야츙?"
니코 "한개!"
츙츙 "츄우웅!"
니코 "응, 1개야."
츙츙 "하지마츙!너무해츙!"
니코 "니코!"
츙츙 "삐이이이!"
니코 "응, 2개째."
츙츙 "하아치잉..."
니코 "자 다음 알도.."
니코 "그럼 꺼낸다"
히나츙 "엄마뾰!"
니코 "영차"
히나츙 "엄...마아삐요오..."
츙츙 " ! 히나츙...?"
니코 "우미, 거기에 있는 달걀을 풀어 놔!"
우미 "알겠습니다"
츙츙 "그렇겐 못해츙!타마츙만은 지킬 거야츙!"
우미 "그렇습니까" (휙
츙츙 "츙!?타마츙들 내놔츙!"
우미 "이건 그냥 알입니다!" (뚝
츙츙 "츙…타마츙.(;8;)"
니코 "이걸로 끝!"
츙츙 "타마츙...히나츙...히나츙..."
니코 "가족을 잃어서 슬프겠네"
츙츙 "츙…당연하지츙...!"
츙츙 "도대체 츙츙들에게 왜 이런 일을 하는거야츙!?"
니코 "그것은 우미한테 물어봐"
(역주3 : 니코린파나 50회 특집에서 난죠 요시노가 출연했을 때, 토쿠이 소라가 난죠 요시노에게 한 말의 패러디. 원래는 "그건 윗선에다 물어보세요.")
우미 "네?"
츙츙 "말해줘츙!"
우미 "당신이 건방졌으니까요."
츙츙 "츙?"
우미 "어젯밤의 일을 벌써 잊었나요****, 지나치게 멍청한 머리네요.."
(****역주4 : 우미가 호노카에게 자기가 호노카의 주인임을 상기시킬 때의 대사.)
츙츙 "그딴건 몰라츙! 츙츙에게 정성을 다하는 건 당연해츙!"
우미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태도! 자신이 가장 훌륭해서 자신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그 태도 말이예요!"
츙츙 "삐이이이이!!아몰랑츙시끄러츙!"
니코 "거 참 시끄럽네" (뚝
츙츙 "츄우웅!?"
우미 "나이스 타이밍입니다"
니코 "시끄러웠던 것 뿐이야"
츙츙 "츙츙은잘못없어츙...츙츙은잘못없어...츙츙은..."
니코 "깃털, 같이 뽑자"
우미 "네"
니코 "나머지는 끓이면 돼"
츙츙 "뜨거워츙!얼른꺼내츙!"
우미 "아직 살아 있는 것인가요..."
니코 "뚜껑도 닫아야지"
츙츙 "츙츙 츙츙 츙츙 츙츙츙츙..."
....
우미 "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니코 "이젠 완벽한 체중이야!"
하나요 "힘들었어~..."
호노카 "밥..."
우미 "그럴 줄 알고 이미 만들어 뒀지요! 오야코동입니다!"
니코 "우리가 자신있게 만든 거야!"
호노파나 "!? 잘먹겠습니다앙~"
하나요 "아, 이건..!"
호노카 "어, 엄청..!"
호노파나 "맛 없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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